분류 전체보기46 탁구 러버 부착 (글루잉, 잘 붙이는 방법) 처음 러버를 직접 붙여보려고 글루 뚜껑을 열었다가 어떻게 발라야 할지 몰라 멈칫했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회원들 러버를 갈아줄 때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선수 시절엔 매일 하던 작업인데도 도구가 바뀌니 처음에는 손이 굳더군요. 러버 부착은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지만, 순서와 요령을 알고 시작하면 결과가 확실히 달라집니다.글루잉 방법과 선수 시절과 달라진 점러버를 블레이드에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접착제를 글루(glue)라고 합니다. 글루란 탁구 러버 전용 수성 접착제로, 러버 스펀지의 기공을 채워 접착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러버에 두 번, 블레이드에 한 번 발라주는 방식을 씁니다.러버에 두 번 발라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주로 사용되는 러버는 발포.. 2026. 4. 17. 탁구 배우는 곳 (장소 유형, 목적별 선택, 레슨 기준) 탁구를 배우고 싶은데 막상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라 검색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민센터인지, 체육센터인지, 사설 탁구장인지. 저도 선수 출신 지도자로 지금 주민센터와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동시에 맡고 있는데, 어디서 배우느냐는 질문이 생각보다 자주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탁구 배우는 곳은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장소 유형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탁구를 배울 수 있는 곳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주민센터(동사무소), 공공체육시설인 체육센터, 그리고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사설 탁구장입니다. 같은 탁구를 배운다고 해도 세 곳의 성격은 꽤 다릅니다.주민센터는 월 이용료가 3만 원 안팎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이용 연령대가 높고 분위기가 편안해서 운동 자체를 부담 없이 즐기고.. 2026. 4. 14. 탁구 용품 가이드 (탁구화, 러버관리, 부착용품) 솔직히 선수 시절부터 탁구화는 러버와 라켓9블레이드) 다음으로 중요한 용품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발에 잘 맞는 탁구화로 구매 후 신고, 닳으면 바꾸고를 반복했는데,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입문자분들이 탁구화 하나 때문에 발이 아파 고생하는 걸 보며 제대로 된 탁구화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탁구용품은 탁구공부터 탁구화, 클리너와 글루까지 생각보다 알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탁구화 제대로 고르는 법, 발이 먼저입니다탁구화를 고를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떤 브랜드가 좋냐"는 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브랜드보다 발에 맞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즈노든 아식스든 버터플라이든, 제 발에 안 맞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탁구화의 가장 큰 특징은 아웃솔(밑창) 구조에 있.. 2026. 4. 5. 탁구 수비수를 하려면? (공격기본기, 전향시기, 수비전형) 탁구를 오래 치다 보면 한 번쯤 "나도 수비수 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코치님이 시켜서 수비로 전향했지만, 생활체육인이 수비수로 방향을 틀고 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수비 전형으로 시작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공격기본기를 어느 정도 쌓고 전향하는 게 맞는지였습니다.공격기본기를 갖춘 뒤 전향해야 하는 이유저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수비수로 전향했습니다. 원래 저보다 키가 큰 동기가 먼저 수비를 시도했는데, 롱커트(long cut)를 처음 배울 때 스윙을 밑으로 내려주지 못하고, 스윙을 내려주다가 마지막에 포핸드 스윙으로 끝내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롱커트란 상대의 드라이브나 강타를 탁구대 뒤쪽에서 라켓을 위에서 아래로 깎아 내리며 받아내는 수비.. 2026. 4. 4. 탁구 블레이드 추천 (비스카리아, 그립 선택, 입문자) 처음 탁구를 배우러 온 회원분들이 동네 마트에서 산 일체형 라켓을 들고 오시면 저는 항상 난감합니다. 좋은 의도로 미리 준비하신 건데, 솔직히 그 라켓으로는 제대로 된 탁구를 배우기 어렵거든요. 러버가 닳아도 교체할 수 없고, 반발력도 턱없이 부족해서 어깨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나중에 결국 다시 사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입문자분들에게 블레이드와 러버를 따로 구매하시라고 항상 말씀드립니다. 다만 어떤 블레이드를 추천해야 할지는 정말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쉐이크핸드 그립으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제가 선수 생활을 할 때만 해도 주변에 펜홀더 그립을 사용하는 선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 아버지 세대 분들은 대부분 펜홀더를 쓰셨죠. 저도 처음 아버지께 받은 라켓이 펜홀더였는데, 지금 아버지도 쉐이크핸드로 바.. 2026. 3. 25. 탁구 용어와 부수 제도 (정식 명칭, 규칙, 핸디 문화) 생활체육 탁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화', '쇼트'라는 표현은 실은 정식 명칭이 아닙니다. 국제탁구연맹(ITTF)의 공식 용어로는 각각 '포핸드 드라이브'와 '백핸드 드라이브'가 맞는 표현입니다. 저 역시 선수 시절에는 그냥 편하게 화, 쇼트라고 불렀는데, 지도자가 되고 나니 입문자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수업 때 의도적으로 포핸드, 백핸드라고 설명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탁구 정식 명칭과 규칙 용어탁구를 배우면서 가장 먼저 혼동되는 부분이 바로 용어입니다. 우리가 흔히 '넷'이라고 부르는 상황은 공식적으로 렛(Let)에 해당하는데, 여기서 렛이란 랠리의 결과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거나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서비스 시 공이 네트 어셈블리를 건드리고 .. 2026. 3. 24.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