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4 포핸드 드라이브의 기본(타이밍, 중심이동, 회전력) 포핸드 드라이브, 정말 탁구의 꽃이라는 말이 맞습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초보자들을 지도하면서 이 기술을 가르칠 때마다 타이밍 잡기부터 설명합니다. 드라이브는 공을 밑에서 위로 긁어올리며 강한 전진 회전(톱스핀)을 거는 기술인데요. 여기서 전진 회전이란 공이 앞으로 회전하면서 날아가는 회전력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어르신들께서는 기본기보다 재밌는 기술부터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순서를 좀 바꿔 일단 어떤 기술인지 맛보기 식으로 드라이브를 일찍 가르치는 편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자세보다는 흉내만 내는 수준이 되기 쉽지만요. 드라이브는 타이밍이 먼저입니까, 자세가 먼저입니까?제가 초보자들을 지도할 때 가장 먼저 강조하는 건 공을 잡아서 치는 타이밍입니다. 많은 분들이 드라이브 하면 '밑에서 위로'.. 2026. 3. 2. 푸시(컷트)기술의 핵심 (백핸드 푸시, 포핸드 푸시, 스핀 리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커트"라는 명칭으로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그런데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이 기술을 공식적으로 "푸시"로 재정의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습니다. 솔직히 이건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배울 때부터 줄곧 커트라고 불렀던 기술인데, 이제부터는 명칭부터 다시 익혀야 하는 상황이 됐으니까요. 하지만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서 기술의 본질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백스핀을 활용해 상대방의 스핀 공격을 안전하게 리턴하는 이 기술은 여전히 탁구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 기술 중 하나입니다.백핸드 푸시, 발 위치가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백핸드 푸시를 구사할 때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바로 하체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른발을 앞으로 확 밀어넣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험상 이건 좀 .. 2026. 3. 1. 탁구 러버 색상 규정 (컬러 선택, 그립 잡는 법, 초보 가이드) 제가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탁구 러버가 검정색과 빨간색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그만두고 몇 년 뒤 탁구장에 다시 갔을 때, 핑크색이며 파란색이며 온갖 색상의 러버가 나와 있더라고요.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레슨할 때 사용하는 라켓에도 호기심에 핑크색 러버를 붙여봤는데, 시대에 맞춰가는 탁구의 변화가 신선하면서도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탁구 러버 컬러 규정, 검정색은 필수국제탁구연盟(ITTF)은 2019년까지 탁구 러버 색상을 검정색과 빨간색 두 가지로만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부터 규정이 바뀌면서 보라색, 파란색, 초록색, 핑크색까지 다양한 컬러 러버가 허용되기 시작했죠. 여기서 ITTF란 국제탁구연맹(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 2026. 3. 1. 민볼 화드라이브 (커트볼 차이, 타점, 단계별 연습법) 솔직히 저는 민볼 화드라이브를 배울 때 커트볼 드라이브와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했었습니다. 라켓을 세워서 회전을 잔뜩 주려고 했고, 결과는 당연히 실패였습니다. 민볼 드라이브는 커트볼과 완전히 다른 임팩트(Impact) 개념을 요구하는 기술입니다. 여기서 임팩트란 라켓과 공이 맞는 순간의 접촉 방식을 의미합니다. 많은 동호인들이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저렇게 빠르고 강하게 치고 싶다"고 말하지만, 걸음마도 안 된 상태에서 달리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단계별 접근 없이는 절대 제대로 된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 없습니다.커트볼과 민볼, 임팩트부터 다르다커트볼 드라이브를 할 때는 라켓을 내렸다가 올리면서 공을 끌어당기는 느낌이 분명합니다. 러버와 공 사이의 마찰이 길게 느껴지고, 이 끈적임 덕분에 회전량.. 2026. 3. 1. 푸시 기술의 백스윙, 임팩트, 타이밍 솔직히 저도 처음엔 푸시를 그냥 쇼트 강하게 치는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실전에서 공이 빠르게 날아오면 자꾸 팔에 힘이 들어가고 스윙이 흔들렸습니다. 강하게 보내려는 욕심에 어깨까지 긴장되면서 오히려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오버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백스윙과 임팩트 타이밍을 익히고 나니, 푸시가 단순히 힘으로 밀어내는 기술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특히 푸시를 처음 배울 때는 '세게 밀어내기만 하면 되겠지'라는 오해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힘으로만 밀면 회전량이 많은 공에 쉽게 밀리고, 오히려 자세가 무너져 실점이 많아집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으면서 푸시가 섬세한 각도 조절과 타이밍을 핵심으로 하는 기술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푸시와 쇼트의 차이, 백스윙부터 달라야 .. 2026. 3. 1. 드라이브 스타일 차이점 (중국식, 독일식) 탁구 드라이브를 배울 때 가장 헷갈리는 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코치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어떤 코치는 라켓 면을 열어서 두껍게 받아치라고 하고, 또 어떤 코치는 면을 숙여서 얇게 긁으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유럽식 탁구와 중국식 탁구의 차이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이게 단순히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여러 지도자를 거치다 보면 서로 다른 지시가 머릿속에서 충돌하면서 더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같은 드라이브라도 접근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느 순간 '정답을 찾기 보다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중국식 드라이브와 독일식 드라이브의 근본적인.. 2026. 2. 28.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