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 탁구 포핸드 자세 (백스윙, 중심이동, 올바른 연습법) 탁구장에 처음 가면 대부분 공을 넘기는 것조차 버겁습니다. 급하게 공을 넘기려다 보면 자세고 뭐고 없이 팔만 휘두르게 되죠.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제대로 된 포핸드 자세를 익혔다면 중급까지 올라오는 시간이 훨씬 짧았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포핸드는 단순히 공을 넘기기 위한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포핸드는 탁구의 모든 기술을 관통하는 핵심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백스윙과 파워존, 제대로 알고 시작하기탁구에서 백스윙(backswing)이란 공을 치기 전 라켓을 뒤로 당기는 동작을 의미합니다. 야구로 치면 타석에서 배트를 뒤로 빼는 동작과 같습니다. 많은 입문자들이 공을 급하게 넘기려다 보니 이 백스윙을 생략하고 앞에서만 공을 건드립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고.. 2026. 3. 3. 탁구 입문자 라켓 선택 (쉐이크핸드, 펜홀더, 러버) 저도 탁구를 처음 배우러 오시는 분들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어떤 라켓을 사야 하나요?"입니다. 솔직히 이 질문만큼은 제가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매번 신중하게 답변하게 됩니다. 라켓 하나가 앞으로 탁구를 즐길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탁구를 시작하실 때, 잘못된 장비 선택은 나중에 어깨나 팔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목격했습니다.펜홀더와 쉐이크핸드, 어떤 그립을 선택해야 할까탁구 라켓은 크게 그립(Grip) 형태에 따라 펜홀더(Penholder)와 쉐이크핸드(Shakehand) 두 가지로 나뉩니다. 여기서 그립이란 라켓을 잡는 방식과 손잡이 모양을 의미합니다. 펜홀더는 말 그대로 펜을 쥐듯이 세 손가락으로 손잡이를 감.. 2026. 3. 3. 탁구 풋워크 훈련법 스텝 기본과 중심이동 리듬까지 정리 탁구를 조금이라도 꾸준히 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공이 따라가지 않을까?’ 스윙은 분명히 연습했는데, 막상 랠리에서는 타이밍이 어긋나고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문제는 손이 아니라 발, 즉 풋워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요.저 역시 선수 시절에는 러닝이나 인터벌 같은 체력 훈련이 왜 필요한지 깊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연습이 끝나면 탁구대 양 끝을 손으로 터치하며 반복적으로 이동하는 훈련을 했는데, 그저 체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라고만 생각했죠. 그런데 지도자가 되어 회원들을 가르치면서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그 훈련이 중심을 낮게 유지하고, 상체를 흔들지 않으면서 하체로만 움직이는 능력을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정이었다는 것을요.스.. 2026. 3. 2. 커트볼 드라이브 (자세 낮추기, 라켓 각도, 마찰 연습) 솔직히 저도 처음 커트볼 드라이브를 배울 때는 공이 네트에 걸리기 일쑤였습니다. 하회전(후진회전)이 걸린 공을 공격하는 기술인데, 일반 드라이브보다 공의 궤적이 훨씬 낮게 들어오기 때문에 자세를 더 낮춰야 한다는 걸 몸으로 체득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여기서 하회전이란 공이 뒤쪽으로 회전하며 날아오는 상태로, 라켓에 닿는 순간 아래로 떨어지려는 힘이 작용하는 회전을 의미합니다. 제가 지도할 때도 초보자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 커트볼 드라이브였습니다.특히 동호인들의 경우 하회전 공이 들어오면 본능적으로 라켓을 앞으로 밀며 공을 때리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커트볼 드라이브는 단순히 공을 때리는 기술이 아니라, 하회전의 힘을 거슬러 공을 끌어올리는 기술에 가깝습니다. 이 개념을 이해.. 2026. 3. 2. 포핸드 드라이브의 기본(타이밍, 중심이동, 회전력) 포핸드 드라이브, 정말 탁구의 꽃이라는 말이 맞습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초보자들을 지도하면서 이 기술을 가르칠 때마다 타이밍 잡기부터 설명합니다. 드라이브는 공을 밑에서 위로 긁어올리며 강한 전진 회전(톱스핀)을 거는 기술인데요. 여기서 전진 회전이란 공이 앞으로 회전하면서 날아가는 회전력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어르신들께서는 기본기보다 재밌는 기술부터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순서를 좀 바꿔 일단 어떤 기술인지 맛보기 식으로 드라이브를 일찍 가르치는 편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자세보다는 흉내만 내는 수준이 되기 쉽지만요. 드라이브는 타이밍이 먼저입니까, 자세가 먼저입니까?제가 초보자들을 지도할 때 가장 먼저 강조하는 건 공을 잡아서 치는 타이밍입니다. 많은 분들이 드라이브 하면 '밑에서 위로'.. 2026. 3. 2. 푸시(컷트)기술의 핵심 (백핸드 푸시, 포핸드 푸시, 스핀 리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커트"라는 명칭으로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그런데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이 기술을 공식적으로 "푸시"로 재정의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습니다. 솔직히 이건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배울 때부터 줄곧 커트라고 불렀던 기술인데, 이제부터는 명칭부터 다시 익혀야 하는 상황이 됐으니까요. 하지만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서 기술의 본질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백스핀을 활용해 상대방의 스핀 공격을 안전하게 리턴하는 이 기술은 여전히 탁구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 기술 중 하나입니다.백핸드 푸시, 발 위치가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백핸드 푸시를 구사할 때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바로 하체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른발을 앞으로 확 밀어넣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험상 이건 좀 .. 2026. 3. 1. 이전 1 ··· 3 4 5 6 7 8 다음